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면
헤이리 챔버 오케스트라
2005년 시작된 헤이리 실내악축제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헤이리챔버오케스트라는 참신한 음악적 시도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이어가며, ‘가을편지’, ‘겨울 세레나데’, ‘송년음악회’ 등 다양한 연주회를 통해 시민들의 정서 함양에 기여해왔습니다. 제14회 실내악축제 ‘with 서진’에서는 트리오, 콰르텟, 퀸텟 연주와 함께, 연주자와 청중이 함께 소통하는 ‘대화가 있는 음악회’로 바흐 음악의 깊이를 나누었습니다.
이후 2021년 시작된 헤이리국제음악제는‘헤이리, 그 찬란한 유산’이라는 부주제로 세계와의 교류를 확장하며, 2025년 가을 제5회 개최를 준비 중입니다. 헤이리챔버오케스트라는 헤이리를 넘어 국내, 국외에서도 참신한 프로그램과 헤이리챔버만의 음악적 저력과 선한 음악을 선사하며 헤이리를 대표하는 높은 수준의 챔버오케스트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공연소개
차가운 바람이 불어올 때, 우리는 문을 닫고 안으로 숨지만, 음악은 오히려 그 바람을 맞으며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번 바람개비 콘서트는 ‘겨울을 마주하는 인간의 마음’ 을 주제로, 두 개의 상반된 음악 세계를 통해 감정의 온도를 탐색합니다.
코플랜드의 『애팔래치아의 봄』은 차가운 계절 속에서도 움트는 희망과 평온을,
스트라빈스키의 『병사의 이야기』는 유혹과 선택, 내면의 갈등이라는 인간 본연의 이야기를 강렬하게 담아냅니다.
차가운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남는 건, 결국 따뜻한 성찰과 음악의 잔향일지도 모릅니다.
프로그램 시간표
블루메 미술관 - 헤이리마을길 59-30
| 날짜 | 시간 | 프로그램 | 공연 장소 | 참여 정원 |
| 11월 1일 토요일 | 17:00 | 헤이리챔버오케스트라 연주회 -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면 - A.Copland Appalachian Spring(Original Version for 13 Instruments) 코플런드 애팔래치아의 봄 (13인 연주 버전) Very slowly <매우 느리게> Allegro <빠르게> Moderato <보통 빠르기로> Fast <빠르게> Subito Allegro <갑자기 빠르게> As at first (slowly) <처음처럼 (느리게)> Calm and flowing <차분하고 흐르듯이> Moderato– Coda <보통 빠르기로– 종결부> I.Stravinsky L’Histoire du soldat <The Soldier’s Tale> 스트라빈스키 병사의 이야기 I. Marche du soldat (Soldier's March) - 병사의 행진 II. Petit airs au bord du ruisseau (Aires by a Stream) - 시냇가의 노래 III. Pastorale - 목가 IV. Marche royale (Royal March) - 왕의 행진 V. Petit concert (Little Concert) - 작은 콘서트 VI. 3 Danses (3 Dances); No. 1: Tango - 세 개의 춤곡- 탱고 VI. 3 Danses (3 Dances); No. 2: Valse - 세 개의 춤곡- 왈츠 VI. 3 Danses (3 Dances); No. 3: Ragtime - 세 개의 춤곡- 래그타임 VII. Danse du diable (Devil's Dance) - 악마의 춤 VIII. Grand Choral (Great Chorale) - 대(大) 코랄 IX. Marche triomphale du diable (The Devil's Triumphant March) - 악마의 개선 행진 | 블루메미술관 59-30 | 40 |
* 해당 프로그램은 온라인 접수를 받지 않으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합니다. * 날짜별 공연 장소가 상이하니, 참고하시어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 ||||
[11월 1일 헤이리콘서트 연주자명단]
지휘
정헌
바이올린 박강현, 김은지, 강민정, 송화현
비올라 이상민, 김건희
첼로 김준환, 목혜진
더블 베이스 전유미
플루트 손소이
클라리넷 김민욱
바 순 김진훈
트럼펫 남관모
트롬본 김성수
피아노 손지혜
타악기 박혜지
지휘자 정헌
-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대 관현악지휘과 학사 및 석사 졸업
-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한화와 함께하는 <11시콘서트>,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
- 국립오페라단 <마술피리>, 성동문화재단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통영국제음악당 <피노키오의 모험>, TIMF앙상블×아트프로젝트보라 <발레메카닉> 등 오페라 및 무용, 음악극을 지휘
- 2024, 2025 서울시/서울문화재단 주최 생활예술페스티벌, 어텀페스타 개막공연 지휘
- 목포시립교향악단 제6대 상임지휘자 역임
- 서울시향, 경기필, 인천시향, 대전시향, 부산시향, 대구시향, 창원시향, 청주시향, 전주시향, 남서독일 필하모니 콘스탄츠, 이스라엘 챔버, 영국 북왕립음악원 오케스트라, 체코 흐라덱 크랄로베 필, 스페인 아라곤 왕립, 헝가리 사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객원지휘
찾아가는 길
블루메 미술관 - 헤이리마을길 59-30
해당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 지원 사업으로 구석구석 문화배달 - 헤이리 문화지구에서 운영됩니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문화 예술 혜택을 받게 하고자 무료로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